미국에서 스타벅스, 타겟, 아마존 등 다양한 기프트카드를 받았는데, 몇 달 지나고 나면 1~2달러 정도 남은 애매한 잔액이 생기곤 합니다. 이럴 때 “그냥 버려야 하나?” 싶지만, 일부 주(state)에서는 이 잔액을 현금으로 환불받을 수 있는 법적 권리가 있습니다!
기프트카드 잔액, 현금 환불 가능한 주는?
현재 미국에서 10개 이상의 주에서 기프트카드 잔액 환불을 의무화하고 있습니다. 단, 금액 기준과 적용 조건은 주마다 다르며, 대체로 $5 이하 잔액에 한해 적용됩니다.
주별 기프트카드 잔액 환불 가능 기준
주(State) | 환불 가능한 잔액 기준 | 기타 조건 |
---|---|---|
캘리포니아 | $9.99 이하 | 현금 요청 시 매장 직원 의무 환불 |
콜로라도 | $5.00 이하 | 카드 사용 후 자동환불 아님 |
메인 | $5.00 이하 | 카드 발행자가 3개 이상 매장 운영 시 |
뉴저지 | $5.00 이하 | 카드 잔액 요청 시 매장 확인 필요 |
로드아일랜드 | $1.00 이하 | 작은 금액 한정 |
※ 위 기준은 변경될 수 있으므로 구매 전 해당 주 소비자 보호국 웹사이트 확인 필요
환불받는 방법은?
- 🛒 기프트카드를 해당 브랜드 오프라인 매장에 가져간다
- 💬 “Can I get cash back for the remaining balance?” 라고 요청
- 📄 일부 매장은 카드 번호와 잔액 확인 후 영수증 발급
제가 실제로 환불받은 경험
캘리포니아의 한 타겟 매장에서 $3.87 남은 기프트카드를 들고 가 “현금 환불 가능하냐”고 물었더니, 직원이 POS 단말기로 잔액 확인 후 바로 현금으로 건네줬습니다. 다만, 직원이 처음엔 “몰랐다”고 했기 때문에 관련 법을 언급하며 당당히 요청하는 게 중요했어요.
환불 안 되는 주에서는 어떻게 할까?
해당 주가 환불 의무화 대상이 아니거나, 온라인 브랜드 기프트카드일 경우 직접 환불받긴 어렵습니다. 이럴 땐 다음과 같은 방법을 고려해 보세요:
- 🪙 기프트카드 잔액 통합 앱(Gyft, CardCash 등) 사용
- 👫 친구나 가족에게 양도
- 📲 잔액 있는 기프트카드를 PayPal 계정과 연결(일부 브랜드만 가능)
기프트카드는 현금처럼 다뤄야 합니다
기프트카드도 엄연한 자산입니다. 남은 잔액을 그냥 버리지 말고, 환불이나 재활용 방법을 꼭 확인해보세요! 특히 캘리포니아, 콜로라도, 메인, 뉴저지 등 환불 가능한 주에 계신 분들은 잔액까지 알뜰하게 챙기시길 바랍니다.
댓글 쓰기